부산 영도대교, 롯데 부담으로 보수 개통

입력 2013-11-26 11:00
롯데는 부산시의 요청에 따라 보수비용 1천100억원을 투입한 영도 다리 확장 및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부산시에 기부채납된다고 밝혔습니다.

영도다리가 롯데 측의 비용부담으로 보수과정을 거쳐, 도개(跳開) 기능을 회복하고 영도대교로 다시 태어난 것으로 6차선 규모의 새 다리는 47년 만에 도개 기능을 회복, 매일 정오에 교량 상판이 올려집니다.

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에서 성장을 거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영도대교 개통을 기념해 다음 달 8일까지 부산지역 4개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천만원 상당의 영도대교 황금모형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