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증가추세에 있는 여성협동조합의 설립과 육성 등 여성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진행한 ‘서울 여성협동조합 생태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성협동조합 지원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논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협동조합'이란 여성조합원이 과반수인 협동조합으로 여성들이 소비자나 생산자의 주 구성원이 되면서 사회구성원들의 경제·사회·문화적 필요를 충족하는 등의 특성을 갖는 경우를 말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연구조사 결과를 통해 여성협동조합은 특히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증가, 일자리 창출, 수익창출, 대안적 노동형태 제공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활동하는 ‘여성협동조합 퍼실리테이터’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조 인력지원 등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예비협동조합에 주기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40개의 여성협동조합 설립준비단을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여성협동조합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를 높이는 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설립 상담과 컨설팅, 공간지원, 실무워크숍개최 등의 지원책을 아낌없이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