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니안이 '탑기어 코리아 시즌5' 촬영 중 반파사고를 겪은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마이데일리 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5'(탑기코5) 제작진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적정산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불의의 차량 반파 사고를 겪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탑기코5' 촬영 중 출연 차량인 로터스 에보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석 쪽이 크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사고차량은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전문 제조사인 로터스사의 에보라로 국내에서 1억 중반대에 판매되는 슈퍼카다.
지난 17일 방송된 '탑기코5' 2화에서는 '에보라 vs 롱보드'편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은 적정산에서 롱보드와 데니안이 운전하는 에보라간의 다운힐 배틀을 그렸다. 하지만 결과는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데니안은 당시 방송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배틀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과 다르게 실제로는 사고로 인해 배틀이 중단됐고, 대체 차량이 없던 제작진은 배틀 결과를 발표하지 못한 채 방송을 끝낸 것.
사고 사실에 대해 '탑기코5' 제작진은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 맞다. 데니안 씨가 운전한 것이 맞으며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및 관공서의 협조를 받아서 도로를 통제한 후 촬영을 진행했다. 철저한 안전성을 담보하고 촬영을 진행했고, 에보라가 파손된 것도 단순 사고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탑기코'는 앞서 코브라 헬기가 추락하는 대형 사고도 발생했으며, 일반 연예인이 나와서 진행하는 스타랩타임의 경우에는 트랙을 벗어나서 차량이 파손되는 작은 사고도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데니안 반파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데니안 반파사고 부상은 없나봐요. 다행이다", "데니안 반파사고 탑기코 너무 위험하다", "데니안 반파사고 바로 알려야지. 이렇게 뒤늦게 밝혀지다니", "데니안 반파사고 1억짜리 차인데 어떻게 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탑기어 코리아 시즌5'는 지상 최대 자동차 버라이어티 쇼로, 알렉스 데니안 김진표 등이 진행을 맡고 있다.
▲데니안 반파사고 (사진= XTM, bn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