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다소 둔화된 마진이 2014년에는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와 함께 미국 동부와 중부에서 여러 투자기관들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이들 역시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 변동성과 환율에 대한 우려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최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마진이 둔화된 것은 단순 모듈 비중 확대와 미국 AS 사업부 인수, 현대라이프 투자 등 3가지 이유였다"며 "이같은 요인들은 내년 중 해소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내년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LF쏘나타 등 신차가 다수 출시돼 핵심부품 비중과 모듈 납품이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고, 장기적으로 모듈 사업 중 해외 OEM의 비중은 현재 10%에서 20% 수준까지, AS사업은 UIO(차량등록대수) 증가와 창고 신축(북미, 유럽 등 약 3~4개 추가 예상) 등의 영향으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