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같은 가격의 집을 맡겨도 올해 가입자보다 연금액이 월평균 1%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연금 지급액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를 재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말께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공사는 매년 연금액에 대한 변수가 시장상황과 비교해 적정한지 검토하는데 집값은 오르지 않는 반면 기대수명은 늘고 있어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의 연금 지급액 소폭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주택연금은 고령층 부부가 살던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 형태로 돈을 받을 수 있는 정부 보증 금융상품으로 2007년 출시 이후 올해까지 1만6천여가구가 가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