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계대출 규모가 8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9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 전체규모가 124조 1천억원, 가계대출은 81조 3천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규모는 지난해 73조 9천억원 대비 10%가 급증했습니다.
가계대출 중 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보험계약대출은 48조 3천억원이었고 주택담보대출은 25조 6천억원, 신용대출은 5조 2천억원 이었습니다.
기업대출은 42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34조 6천억원)보다 23.7% 증가했지만, 지난달(43조 1천억원)보다는 3천억원 감소했습니다.
대기업 대출규모는 15조 5천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27조 3천억원 입니다.
연체율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하락해 지난해(0.85%)보다 0.16%포인트나 떨어진 0.69%를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다소 하락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험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