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헝가리,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MOU

입력 2013-11-25 17:07


현오석 부총리가 버르거 미하이 헝가리 경제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KSP는 반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경제발전경험을 기초로 협력대상국에 정책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식공유사업으로 기획재정부가 KDI 등과 함께 200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와 버르거 장관은 "한-헝가리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강점이 큰데다 이를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경우 상호 발전에 도움이 크다"고 평가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동 MOU는 양국간 상호이해와 존중, 비용분담 등 KSP 추진원칙을 포함하고 있다"며 "지식공유를 통해 상호 윈윈의 경제협력 모델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헝가리는 비셰그라드 경제권(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국)의 의장국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동유럽권과의 KSP 협력 확대의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