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男을 위한 최상의 아우터!

입력 2013-11-25 15:50
올 해는 하루 만에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뀐 것만 같다. 그만큼 갑작스럽게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것.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온 한파에 무엇보다 시급하게 준비한 것은 바로 겨울 아우터. 재킷, 카디건 같은 가을 아이템을 좀 더 즐길 수 있겠거니 했는데 웬걸, 12월에나 꺼내야지 했던 두꺼운 구스다운까지 총 출동이다.

이에 직장인 여자들은 코트, 목도리, 장갑 등 갖가지 아이템으로 추위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옷차림이 자유롭지 못한 직장인 남자들은 고민이 된다. 직장인 남자들에게는 너무 캐주얼하거나 튀지 않고 적당히 슈트에도 잘 어울리는 아우터가 필요하다.

▲ 스타일도 분위기도 모두 잡자, 야상점퍼



완전한 캐주얼은 아니지만 슈트보다는 가볍고 자유로운 복장이 허용되는 직장인이라면 야상 점퍼가 제격이다. 야상 점퍼는 따뜻함은 물론 캐주얼룩 뿐만 아니라 오피스룩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도 만점인 아이템이다.

유틸리티 포켓과 라쿤 털 장식이 있는 스타일은 남성미를 부각시켜주고, 야상점퍼가 주는 스포티함을 절감시켜줘 훨씬 시크하게 입을 수 있다.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 톤 다운된 컬러는 어떤 스타일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려 매치하기 쉽다. 여기에 심플한 니트와 슬랙스를 매치하면 활동성도 돋보이면서 너무 무겁지 않은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 슈트에 제격, 패딩점퍼



패딩이 캐주얼한 복장에만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알만한 패셔니스타들은 알겠지만 패딩과 슈트는 찰떡궁합이다. 이미 몇 해 전부터 유럽에서는 많은 남자들이 슈트에 패딩을 레이어드 해 입고 있다.

슈트와 가장 잘 어울리고 쉽게 입을 수 있는 것이 경량 패딩 점퍼다. 이는 말 그대로 경량이기 때문에 보기에도 입기에도 무겁지 않아 슈트와 입으면 재킷을 입은 것처럼 세련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패딩의 컬러는 블랙, 그레이 같은 차분한 모노톤이 적당한데, 너무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행커치프나 무늬가 유니크한 타이를 매치하면 한결 트렌디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슈퍼스타아이 이현희 팀장은 “패딩 점퍼가 답답하다고 생각되는 이들은 패딩 베스트를 입는 것도 좋다”며 “베스트는 소매가 없어서 팔이 자유롭기 때문에 재킷까지 완벽하게 세팅한 슈트에 입어도 활동하기 한결 편하고, 세련된 멋까지 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슈퍼스타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