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8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 위촉식 및 우수활동팀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차관이 참석해, 우리 주변의 생물자원을 널리 알리고, 이를 보전하는데 앞장선 81개 팀(405명)을 '제8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로 위촉하고, 그 중 우수활동팀으로 선정된 23개 팀에게 환경부장관상 등을 시상했습니다.
제8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는 각 팀별로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보전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7월부터 약 3개월 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멸종위기야생생물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대상으로 보전 활동을 펼치면서 그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일반 국민들의 생활권인 역세권·공원·유치원 등 다양한 생활환경 속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했으며, 거리캠페인·서명운동·음악회·시화전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등부 대상에 선정된 '용인스타일' 팀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대모잠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심권 서식지인 용인시 낙생저수지의 '무논습지'를 보전하자는 내용의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중등부 대상에 선정된 '동고비와 친구들' 팀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친숙하지 않은 '동고비'를 통해 우리 주변의 텃새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면서 다양한 생물 등과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환경부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과 공동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명사 강연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