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이전하는 한국관광공사와 대한지적공사의 종전부동산이 매물로 나옵니다.
국토교통부가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대구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27일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다음달 12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지방 혁신도시와 세종시로 이전하는 35개 공공기관들의 부동산이 소개될 예정이며, 매각 금액은 약 2조7천억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전기관별로 매각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보유 부동산에 대한 특징, 매각 일정, 소유권 이전시기, 대금 납부조건 등 계약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집니다.
특히 잠재적 투자자들의 매입 문의가 계속되어 왔던 물건인 서울 중구 소재 한국관광공사 사옥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한지적공사 사옥이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처음으로 소개됩니다.
국토부는 "종전부동산 매각 촉진을 위해 매각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공공기관별 이전시기와 매각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이전공공기관의 매각 자구책을 독려하는 등 기관별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