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朴대통령 부녀 비난발언, 반박에 방송출연요구까지(종합)

입력 2013-11-25 11:35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연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씨(38)가 자신의 SNS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김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커녕 큰소리 떵떵 치니. 이 정권은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며 박 대통령 부녀를 비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5일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들이 자신의 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자 같은 날 "총체적 불법 부정선거 획책 세력들의 불안하고 답답한 심정을 오늘 아침 스산한 비바람이 말해주는군요"라며 "장악한 언론으로 사태를 오도해도 너희들의 주홍같은 죄는 가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다시 한 번 올리며 반박했다.

김씨는 "장물애비(장물아비) 따님, '김용민 또 막말'로 재미 좀 보셨어요?"라며 또다시 박 대통령 부녀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렸고 "총체적 불법 부정선거를 저지르고 4남2녀 혼외 자식을 두고 북괴도 못한 4대 세습을 하는 것들이 나이 사십 먹은 나한테 '예절' 무상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난리"라며 "그런 교육을 조직폭력배들에게는 받고 싶지는 않아요. 사양할게요, 귀태님들"이라고 언론의 보도행태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김씨는 "앞으로 '애비'란 막말을 쓰지 않아야겠다"며 "욕먹지 않으려면, 대신 욕 안 먹는 '육XXX', '개XX', '불X값 못하는 X', '홍어' 이런 말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밝히며 글을 마무리 했다.

김씨의 이번 막말논란과 관련해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4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씨의 변하지 않은 정신상태와 여전히 추악한 입은 할 말을 잃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4·11 총선 때 서울 노원갑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씨는 2004년 인터넷방송에서 했던 '막말' 발언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지난 3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씨는 자신을 방송에 출연시켜주지 않으면서 ‘막말 김용민’이라는 표현을 계속 쓸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춰 향후 논란을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