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소슬지/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이슈> 입니다.
우리나라 연간 폐암 환자의 수가 2만명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 15%정도가 비흡연자로 파악되고 있다고 합니다. 흡연을 하지 않는데도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헬스앤이슈>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뉴스 1> 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폐암에 걸릴까요?
비흡연자에게 폐암이 발병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간접흡연을 들 수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남편이 흡연자인 여성은 남편이 비흡연자인 여성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2배 정도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간접흡연만큼 위험한 또 다른 원인은 자연방사능 물질인 라돈입니다. 미환경보호국에 따르면 라돈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연간 2만명의 폐암 사망자가 발생된다고 하는데요.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로 지하나 오래된 주택의 갈라진 틈과 벽으로 침투해있을 위험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연료산화물, 산업분진, 영양결핍 등의 환경적 요인과 가족력, 유전적 소인 등이 비흡연자에게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일 수 있는데요. 폐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따라서 간접흡연과 함께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평소 하루 세 번 이상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과 함께 충분한 양의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뉴스 2> 개미허리는 옛말? 신부 다이어트, 이제는 극세사 허리!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웨딩 다이어트가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요즘 예부 신부들은 그 중에서도 특히 허리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결혼정보회사와 비만 전문병원이 이삼십대 예비신부 266명을 대상으로 ‘웨딩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예비 신부 가운데 66%가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최근 신부 드레스의 유행이 어깨가 환하게 드러난 튜브톱 드레스에서 심플하면서도 허리라인을 강조한 코르셋 드레스로 옮겨가면서 다이어트 양상에 변화를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신부들이 원하는 ‘극세사 허리’라인은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은데요. 최소한 결혼식 2개월 전부터 식습관 개선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 등을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체중이 빠진다해도 흔히 러브핸들이라 불리는 골반 위쪽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라인은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적절한 스트레칭과 함께 부분적인 비만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뉴스 3> 20~30대 4명중 3명, ‘확산성 탈모’ 증상 경험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로 요즘 젊은 분들에게서 확산성 탈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확산성 탈모는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다가 정수리를 중심으로 탈모부위가 확산되는 탈모증상입니다. 한 제약사가 이러한 ‘확산성 탈모 증상 경험률’에 관한 설문 조사를 남녀 2,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에 따르면 무려 전체의 82%가 ‘확산성 탈모 증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탈모와는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는 20대의 73%와, 30대의 81%가 확산성 탈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되었는데요. 젊은 연령층일수록 탈모가 발생되면 외모로 인한 자신감 상실 등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이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는 확산성 탈모에 대해 평소 증상을 주의하시고 초기에 그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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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지> 이번 주말에는 향긋한 아로마 향으로 감기 기운을 이겨내 보시면 어떨까요? 인후염을 동반한 감기라면 라벤더 향과 유칼립투스 향이 도움이 되구요. 코감기일 경우 페퍼민트 오일을 코로 깊게 흡입하면 코가 시원해지면서 열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하네요. 건강한 주말 되세요. 지금까지 <헬스 &이슈>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