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경제가 경기와 중장기적인 시계 측면에서 엄중한 기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 2년차를 앞두고 우리경제의 현주소는 어디이고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경기 측면에서 정상 성장궤도로 턴 어라운드하느냐, 반짝 회복 후 다시 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하는 분수령과 보다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우리경제가 선진경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2014년에는 어렵게 살린 경기회복의 불씨를 확산시키고 선진국 문턱에서 후퇴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올해 추경 등 정부 중심으로 나타난 경기회복 모멘텀이 내년에는 민간부문으로 확산되고 본격화될 수 있도록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회복의 온기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노력을 배가하는 한편, 대내외 리스크요인에 철저히 대비하고, 구조 개혁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