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환손실 올들어 8천억원

입력 2013-11-25 08:14
수정 2013-11-25 08:17
올들어 원화 강세 등으로 인한 10대 그룹의 환율 관련 손실액이 8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83개 상장사의 환차손익 현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환차손은 7천6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조7천17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수출기업들이 각각 1천억원 규모의 순환차손을 기록해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