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뉴질랜드로 떠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입력 2013-11-24 13:43
수정 2013-11-24 13:43


24일 방송될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서는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한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떠나기 전부터 한껏 들떠 있던 아이들은 상상만 했던 나라 뉴질랜드에 도착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거대한 자연과 새로움에 설레던 아이들은 현지인들과 첫 만남에서부터 커다란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생김새부터 언어까지 모두 다른 낯선 사람들이 즐비한 곳에서 각자 점심을 해결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아이들은 말 한마디 떼기조차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빠들은 연륜에서 나오는 간단 영어로 의사소통을 시도했지만 아이들은 눈을 마주치기조차 쑥스러운 나머지 아빠의 등 뒤로 숨기 바빴다.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의사전달을 하지 못해 머뭇거리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짧은 영어 인사를 쉴 새 없이 건네는 가족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알파카를 접한 아이들은 온순해 보이는 알파카에게 살금살금 접근했다가 봉변을 당했고, 사람을 툭툭 치는 알파카 때문에 크게 당황한 아빠도 있었다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어디가' 진짜 해외 갔네" "'아빠 어디가' 준수 단어 활용했을까?" "'아빠 어디가' 윤후 영어하는 모습 궁금해" "'아빠 어디가'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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