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라띠마'의 배우 박지수가 2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예스"라고 기쁨을 표현한 박지수는 "수상소감을 생각하지 못하고 와서요. 어떤 이야기를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어제 직접 축하해주신 유지태 감독님이 생각나네요. 저 정말 받았어요. 감독님"이라며 "제가 '마이라띠마'의 감독님과 스태프들을 대신해 받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이 인정을 해준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는 것을 알게됐고요.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마이라띠마를 찍을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요"라며 "지금 TV로 보고 계신 부모님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주신 친구분들, 주변에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 힘이 되는 여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마이 라띠마'에서 코리안 드림을 갖고 국제 결혼을 했으나 남편으로부터도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자로부터도 버림받은 이주 여성을 연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이라띠마' 연기 잘하더라" "'마이라띠마' 수상소감 보는데 내가 왜 눈물이..." "'마이라띠마'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마이라띠마' 예쁘다" "'마이라띠마' 수고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 '마이 라띠마'의 박지수, 영화 '돈 크라이 마미'의 남보라, 영화 '뫼비우스'의 이은우,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남지현이 올랐다.(사진=SBS 청룡영화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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