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고아라 영어실력 화제, 정우는 '미투' 짧은 한 마디

입력 2013-11-23 09:19
수정 2013-11-23 11:00


배우 고아라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 화제다.

22일 오후 8시(한국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3 MAMA)에서 tvN '응답하라1994'의 남녀주인공인 정우와 고아라가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고아라는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이 옆에 있는 분과 '응답하라1994'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아라의 영어실력을 듣는 내내 당황한 표정의 정우는 결국 마지막에 "Me too"(나도)라고 짧게 한 마디해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트러블메이커와 씨스타, 엑소, 김종국, 성유리, 송지효, 이하늘, 장혁, 투애니원, 한지혜, 이효리, 홍종현, 에일리, 유세윤, 유승우, 이동욱, 이보영, 이승철, 패리스 힐튼, 스티비 원더, 일비스, 곽부성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톱스타군단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2013 MAMA’는 Mnet Factory(음악 에너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의 공장)를 콘셉트로, K-POP 열풍을 이끈 한국 아티스트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올 한 해를 성대하게 마무리하는 음악 축제다.

한편 고아라는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실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아라는 지난해 2월 영화 '파파' 개봉을 앞두고 “5~7살 때 엄마가 영어 공부를 시켰다. 어렸을 때 발음을 익혀서 그런지 영어발음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