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2일 퇴근길 미세먼지주의보‥24일 밤부터 전국 비소식

입력 2013-11-22 17:28


오늘(22일·금) 낮부터 추위가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한 가운데, 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져 주의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충청이남서해안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주말인 내일(23일·토) 아침에는 이불 역할을 해주는 구름이 없어 아침기온이 떨어지겠지만, 대부분 지방이 영상권을 회복해 한결 나아지겠다.

케이웨더는 "토요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이 고기압의 서쪽에 자리잡은 저기압이 점차 다가오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며 "일요일 오전 9시경 서해 먼 해상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비 구름대가 점차 동진하면서 늦은 오후엔 제주도, 충남, 호남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고, 저녁부터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토요일 종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서울·전주 1℃, 춘천 -1℃, 대구 2℃, 부산 6℃ 등이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대구·강릉 13℃, 광주·제주·속초 14℃, 부산 17℃ 등 15℃ 안팎까지 오르며 비교적 포근하겠다.

일요일 아침에는 전국이 2~8℃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2℃, 광주·강릉 13℃, 대구·제주 14℃ 등이다. 부산은 전날과 같은 17℃까지 오를 전망이다. (사진=온케이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