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이 포스트 시즌 배당금으로 10만8,000 달러 (약 1억1,471만원)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2일(한국시간) 밝힌 올해 포스트시즌 수익의 선수 배당금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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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준우승팀인 LA 다저스 선수들에게는 모두 752만 달러가 돌아갔다.
다저스에서는 58명이 전액 보상 선수로 1인당 10만8,000달러를 받는다.
당연히 올해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두 차례 등판,
1승과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한 류현진은 전액 보상이 확실시된다.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 수익의 절반과
디비전시리즈 1∼3차전의 60%,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1∼4차전의 60%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전체 배당금은
6,26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36%, 준우승팀이 24%를 챙기고
챔프전 준우승팀이 12%씩을 가져간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패배한 팀들과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들은
각각 3.25%와 1.5%를 가져간다.
이에 따라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들은
1인당 30만7,000달러의 두둑한 가을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했으나 아쉽게 한 경기 만에 첫 '가을 야구'를 마감한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는 1만5,000달러(약 1,604만원)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