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사심 "빅뱅 좋아해, 퍼포먼스 기대 많이된다"(MAMA)

입력 2013-11-22 12:50
수정 2013-11-22 13:10
가수 이정현이 그룹 빅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홍콩 퉁청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 Arena, AWE)에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 아티스트 웰컴 미팅이 열렸다.

이정현은 가수 겸 배우로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에서 두루 사랑을 받고 있다. 1999년 발표된 데뷔 음반 수록곡 '바꿔' '와'를 통해 대한민국에 테크노 장르를 유행시켰고 '테크노 여왕'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게됐다. 부채, 한복 의상, 비녀 등 동양적 의상과 테크노의 조합, 새끼손가락에 마이크를 달고 노래하는 창의 적인 퍼포먼스는 이정현을 더욱 부각시켰고 '줄래' '미처' '반' '아리아리' 등으로 히트곡 센세이션을 이어왔다.

이정현은 "올해 여름에는 싱글음반 '브이(V)'로 활동했었고 현재는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촬영중에 있다. 굉장히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팬분들께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내년 초에는 아시아 팬들을 위한 싱글음반을 발표하기 위해 한국 작곡가들과 작업중이며 여름께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가 개봉될 예정이다. 배우와 가수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전시회나 공연을 보는 게 취미다. 그래서 그런 콘셉트들이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음반의 경우에는 박찬욱 박찬경 감독님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특이한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현은 "어떤 무대를 기대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그룹 빅뱅 후배들을 좋아한다. 오늘도 역시 빅뱅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013 MAMA는 22일 오후 7시 홍콩 퉁청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음악 에너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의 공장'이라는 콘셉트의 2013 MAMA는 한국과 홍콩은 물론, 호주 인도네시아 마카오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생중계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80여 개국에서 텔레비전과 온라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상자로는 배우 차예련 고아라 한채영 한지혜 홍종현 장혁 정우 김종국 김소연 고수 이보영 이동욱 이하늘 이서진 이수혁 양천화 송지효 성준 견자단 유세윤이 참석하며 시상식에는 그룹 빅뱅 엑소(EXO) 2NE1 크레용팝 등 올 한해를 빛낸 한국 아티스느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등 아시아는 물론이며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다운 위용을 뽐낼 계획이다.(사진=CJ E&M)

퉁청(홍콩)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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