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 이어 상금왕 2연패 가능할까?

입력 2013-11-22 10:01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상금왕 2연패를 향한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유선영(27·정관장),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

박인비와 함께 상금왕 자리를 놓고 다투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현재 박인비가 239만3,513 달러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페테르센이 228만4,326 달러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페테르센이 역전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최소한 2위를 한 뒤에 박인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시즌 상금 189만4,630 달러로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루이스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박인비를 제치고 상금왕이 될 수 있다.

산드라 갈(독일)이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리디아 고(16·뉴질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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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나연(26·SK텔레콤)은 1언더파 71타로

리디아 고, 루이스 등과 함께 공동 3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