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고래축제 홍보대사 인증사진 보니 사실이네..."고래만나 손 흔들거야~" 인증사진

입력 2013-11-21 16:02
수정 2013-11-21 16:13


가수 바비킴이 고래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한 사실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정, 알리, 바비킴 등이 출연했다.

이날 컬투는 “울산에 갔는데 바비킴 형님이 고래 홍보대사를 하시더라”고 전한 청취자의 제보에 “고래 홍보대사를 한 적이 있느냐. ‘고래의 꿈’으로 홍보대사까지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바비킴은 “그 ‘고래의 꿈’으로 홍보대사를 맡았다. 울산에서 거의 마이클 잭슨 같은 대접을 받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바비킴은 지난 2008년 울산시 남구청이 선정한 ‘제14회 울산 고래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울산 앞바다를 탐사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바비킴은 당시 고래를 찾아 요트를 타고 푸른 물살을 가르며 울산 앞바다를 탐사했다. 그러나 2시간에 걸친 고래 탐사에도 불구, 고래가 나타나지 않아 '고래를 찾으면 손을 흔들어주겠다'던 그의 꿈은 일단 수포로 돌아갔다.

당시 그는 선상에서 "바다를 향해 고래를 찾아 나섰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즐겁고 멋진 경험이었다"며 "고래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울산의 고래축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바비킴은 이날 김두겸 구청장 등과 함께 현대중공업 요트 동호회에서 임대한 50피트 짜리 요트를 타고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를 찾아 다녔다.

당시 당시 고래홍보대사로 울산고래축제때 대표곡 '고래의 꿈' 등을 부르며 축제의 흥을 돋고 앞으로 1년간 울산고래축제를 전국에 알리게 된다.

바비킴 고래축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킴 고래축제 정말 최선을 다하는 가수가" "바비킴 고래축제 정말 웃기대" "바비킴 고래축제 갔다가 마이클잭슨 대접받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