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호남지역 기업육성 나선다

입력 2013-11-21 13:35
수정 2013-11-21 14:09
한국수출입은행이 오늘(21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호남지역 16개사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고객기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자금 조달 등 호남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호남지역 대표 수출 중소·중견기업 CEO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 네 번째가 김용환 수은 행장.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모 대유에이텍 대표이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단기적인 성과에서 벗어나 기업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용환 수은 행장은 "우리 경제의 성장과 고용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호남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진모 대유에이텍 대표이사, 박춘배 에너지엔 대표이사, 장승혁 유한기술 대표이사 등 호남지역의 대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