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개선으로 상권 발달 및 유동인구 확보로 집값 고공행진
역세권과 가까운 단지일수록 수요 풍부해 환금성 풍부
현재는 역이 없어 저평가 돼 있지만 향후 지하철 개통으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개통이 완료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질뿐더러 역 개발에 따른 상권 활성화로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내집마련을 생각하는 주택 수요자들은 새로 분양하는 신역세권 아파트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통 역세권 아파트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하철역은 아파트 값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꾸준한 수요를 유발해 아파트 가치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역세권 주변으로는 유동인구가 많아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와 상권 발달로 인해 주거환경도 좋아진다.
특히, 아직 개통되지 않은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는 프리미엄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는 교통이 개선되지 않아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지만 차후 지하철 역이 들어서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평가된 비역세권 단지에서 역 개통으로 인한 프리미엄을 찾아볼 수 있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10월 기준)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 중방동의 중방e편한세상 3단지는 지난해 9월 대구 지하철 2호선 연장 임당역이 개통하자 웃돈이 붙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개통 1년 전인 2011년 9월, 2억1750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개통 때인 2012년 9월에는 2억4000만원까지 올랐다. 이후로도 수요가 꾸준해 1년이 지난 현재는 평균 2억4750만원에 거래돼 2년전과 비교하면 14% 가량이나 오른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 노선이 도심지역이나 핵심 주거단지를 지나가거나 역이 없던 지역에 생겨 비약적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된 경우에는 아파트의 가치가 급증한다”며 “특히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향후 5년간 양도세 면제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신설 노선 계획이 있는 인근의 아파트를 잘 고르면 향후 시세차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서울시가 총 연장 85.41km의 경전철을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대건설이 현재 분양 중인 ‘백련산 힐스테이트1,2,3차’가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백련산 힐스테이트가 위치한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는 동작구 장승배기부터 은평구 새절역까지 한강을 관통하는 서부경전철이 생긴다. 총 12개의 역사 중 충암고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역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단지 인근에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편해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이 수월하여 우수한 교통환경을 보유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또 한 광화문 및 종로 등 도심권과 연결성이 뛰어나며 대중교통 및 자가용을 이용한 진출입도 편리하다.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춘 특별 계약조건으로 내집마련을 생각하는 전세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미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이 마감됐으며 많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라 전셋값은 입주 당시보다 1억~1억5000만원 가량 오른 상태다.
현재 전용면적 84㎡ 이하는 2000만원, 그보다 넓은 전용면적에는 3000만원의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면적에 따라 잔금의 최대 70%까지 2년간 무이자로 잔금을 유예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총분양가의 30% 수준만 내면 되기 때문에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계약자들에게는 특별금융비 지원혜택이 주어져 부담을 더욱 낮췄다.
이 아파트는 총 3.221세대,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에 총 39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백련산 힐스테이트 1차(7구역)은 지하 6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면적 59~141㎡ 1.106세대, 2차(8구역)는 지하 3층~ 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1,148세대, 3차(9구역)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 59~114㎡ 967세대로 구성돼 있다.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 일대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7차 등 32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지가 이미 들어섰으며, 백련산 힐스테이트의 완공으로 은평구에 총 6500여 가구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타운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현대건설이 내년경 응암1구역을 재개발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시설과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응암초,연은초,영락중,충암중,충암고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서울 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이마트,서부병원,대림시장,응암시장 등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단지 뒤편으로 백련산과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GX룸,체력장,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백련산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현재 동호수 지정계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