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 65주째·매매가 12주째 상승

입력 2013-11-21 11:00
수정 2013-11-21 11:25
아파트 전셋값이 65주째, 매맷값이 12주째 연속으로 오른 가운데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보다 0.2%, 매매가격이 0.0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매매가격은 부동산 관련 법안의 처리 지연으로 거래 관망세가 심화됐습니다.

서울은 강남지역이 0.02% 내리는 등 가격 하락을 주도하면서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대구(0.32%)와 경북(0.22%), 충남(0.17%) 등 지방시장은 개발호재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규모별로는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135㎡초과는 -0.03% 내려 하락 전환됐습니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서울(0.19%)은 31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북(0.23%)이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고, 강남(0.16%) 역시 동남권이 하락 전환되며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

공공기관 이전과 신사옥 착공에 따른 이주수요가 발생한 대구는 0.47%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수도권은 인천(0.36%)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규모별로는 전세가격 역시 중소형 아파트가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135㎡초과는 0.01%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