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권 박사 누구? 버지니아공대 출신· 로보컵 우승로봇 설계자‥ '라스' 출연

입력 2013-11-21 09:50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일반인 한재권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장난감 중독' 특집으로 로봇광 한재권 씨가 출연했다. 일반인 게스트는 지난 9월 출연한 아티스트 송호준에 이어 두 번째다.

한재권 씨는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2011년에는 로봇 축구대회 '로보컵2011'에서 우승한 '찰리-2' 로봇의 설계, 제작에 참여했으며 현재 로보티즈의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재권 씨는 이날 방송에서 지능로봇경진대회 1위에 입상한 춤추는 로봇을 공개했다.

그는 "무선으로 입력된 신호를 실행 시켜서 움직이게 한다"며 "로봇 하나당 2천만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진과 출연진 모두가 로봇 근처로 다가가자 한재권 씨는 로봇이 망가질까봐 이들을 밀착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피터팬 어른들과 함께하는 '장난감 중독' 특집으로, 등산용품이 장난감인 이봉원, 피규어 수집광 김신영, 반전남 케이윌, 로봇광 한재권 씨가 등장했다.

▲한재권 박사 누구 (사진=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