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목표가격도 종전의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습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 업종은 2014년에도 어렵고 제조사들의 원가 혁신 강도는 중저가 비중 확대와 이익 방어를 위해 유례없이 높을 것이며, 이것은 2013년 하반기보다 삼성전기에게 더 부담스런 환경 변화라고 밝혔습니다.
조 연구원은 동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12% 상향한 반면 하반기 영업이익을 15% 하향하여,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3%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14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 8.85조원(YoY +3.4%) 및 6,332억원(YoY +3.2%)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삼성전자 신모델 사이클에 따른 이익 변동성은 2013년 패턴과 유사하게 상고 하저의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투자 사이클 역시 여기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이익조정과 업황 부진을 반영, 기존 95,000원에서 5% 하향한 90,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