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겪는 용산구 한강로 일대에 빗물펌프장이 설치됩니다.
서울시는 20일(수)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3가 40-900번지 일원에 빗물펌프장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방수설비)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빗물펌프장은 주변 경관을 고려해 원안에 담겼던 3층에서 2층으로 변경돼 지어집니다.
현재까지는 한강대로로 집중되는 빗물이 용산빗물펌프장을 통해 만초천으로 내보내졌지만 이번 계획을 통해 상당수의 빗물이 신설되는 빗물펌프장을 통해 한강으로 바로 내보내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으로 매년 반복되는 한강대로 저지대와 신용산지하차도 등 상습 침수지역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