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뉴타운 소리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첫 사례

입력 2013-11-20 11:20
서울시가 뉴타운내 존치지역에 대해 시범 적용한 저층주거지 보존·정비·계량 ‘주거환경관리사업’ 첫 사례인 성북구 길음동 소리마을이 완공됐습니다.

서울시는 길음뉴타운내 존치지역인 성북구 길음동 1,170번지 일대 저층주거지역을 재개발이 아닌 CCTV 보안·방범시설과 주차장 설치, 가로환경개선,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새단장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의 면적은 2만6,566㎡으로 총 453세대가 살고 있으며, 주민 50% 이상이 찬성해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정비를 완료했습니다.

길음동 소리마을은 금천구 시흥뉴타운, 동작구 흑석뉴타운과 더불어 뉴타운내 존치지역에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완공한 첫 시범사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해 셋 중 가장 먼저 완공됐습니다.

서울시는 길음 소리마을을 조성할 때 인근 뉴타운 고층아파트에 둘러싸인 저층주거지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도 주민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와함께 주민공동체 활성화 거점공간으로 주민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마을관리사무소와 마을카페, 주민 문화체육공간, 지역아동센터, 순환용임대주택 등 마을 주민들이 다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45개 구역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소리마을을 포함해 7개 구역의 사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또, 신규대상지를 매년 15개소씩 지정할 예정이며, 이때 뉴타운 등 해제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