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공부가 아닌 취업 때문"

입력 2013-11-20 11:30
아르바이트포털 귀족알바가 대학생 645명을 대상으로 '대학원 진학'에 관한 인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대학생의 20%가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이유로는 '원하는 직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해서'가 35.3%로 1위를 차지했고, '전공을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서'(28.4%)가 뒤를 이었습니다.

대학원을 취업의 방편으로 생각하는 대학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대학생의 21.1%는 대학원 진학의 이유로 '취업이 더 원활할 것 같아서'를 꼽았으며, 7.3%는 '취업 부담감에 대한 도피처'로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출신학교의 네임벨류를 높이기 위해'(6.9%), '학사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0.7%)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석사학위가 취업(또는 직장생활)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32.1%가 '취업의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라는 의견을 보였고, '연봉협상이나 승진속도에 긍정적일 것이다'(31.3%), '보다 큰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다'(15.8%), '취업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12.9%)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