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성형중독남 "수지·박신혜 별로"‥여친 성형 강요

입력 2013-11-20 14:00
'화성인 성형중독남'



▲화성인 성형중독남 (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성인 바이러스'에 성형중독남이 등장해 화제다.

19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일명 성형괴물사랑남은 총 50회 성형수술, 6천만 원의 비용으로 외모 탈바꿈한 사연을 공개했다.

성형중독남은 "속 쌍꺼풀 앞트임 필러 콧대 등 얼굴 전체를 성형했다"며 "턱은 진짜 죽기 직전까지 깎고 싶었는데 원장님이 말리셔서 어쩔 수 없었다"며 고 태연하게 성형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성형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놀림을 많이 당했다. 해골이나 뭉크의 '절규'라고 불렸다"고 말했다.

이어 "필러를 처음 맞고 달라진 얼굴을 보니까 만족감이 느껴졌다. 친구들이 날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더라"며 "일본 필러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일본까지 가서 필러를 맞았다"고 밝혀 MC들을 경악케 했다.

MC 이경규가 "불법으로 맞은 것 아니냐"고 묻자 성형중독남은 "불법으로 맞은 것도 있고 병원에서 맞은 것도 있다"며 "병원에서 맞으면 금방 빠지는데 불법으로 맞으면 절대 안 빠진다. 현재까지 부작용은 없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성형중독남은 "자연미인은 싫다"며 인조미가 있는 여성들에게 집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심지어 여자 친구들에게 성형을 강요, 성형비용을 마련하고자 하루 아르바이트 5개까지 섭렵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