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의 최신영(이엘리야)과 민치호(정동현)의 약혼식 스틸이 공개됐다.
19일 공개된 현장 스틸은 경인방적 사장 최제국(김응수)의 딸 신영과 평양방적 사장이자 민족자본가 민태신(안석환)의 아들 치호의 성대한 약혼식 장면이다. 또한 신영의 마음이 결국 강산(도지한)을 떠나 민치호를 선택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18일 방송된 9회에서 신영은 그 동안 신분 상승 야욕에 빠져 점점 변해가는 강산과 갈등하고, 반면 다정다감하고 배려심 깊은 치호에게 마음이 조금씩 흔들렸다. 하지만 강산이 경성제국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만주로 끌려가자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은 강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만주 노역에 끌려간 강산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 최제국을 찾아간 신영은 민치호와 결혼하겠다는 선언을 해 안타까움을 샀다.
치호는 강산을 향한 신영의 마음을 알고있지만, 반일사회주의자 혐의로 총독부에 잡혀간 자신의 매니저 오인수(강성민)를 구하기 위해 결국 창씨 개명을 하고 신영과의 혼인에도 응하게 된다. 19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신영과 치호의 약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신영은 강산에 대한 모든 마음을 접고 치호에게 최선을 다하고 강산을 정리하겠다고 말하며 강산, 최신영, 민치호의 삼각 러브라인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안타까운 강산과 신영의 사랑, 그리고 신영과 약혼했지만 신영의 마음은 가지지 못한 치호, 세 남녀의 엇갈린 삼각 러브라인이 급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분상승을 꿈꾸는 움막촌 출신 농구스타 강산(도지한), 조선 최고 농구선수이자 민족의 영웅 민치호(정동현), 친일파 아버지의 억압 속에서도 자신만의 사랑을 꿈꾸는 최신영(이엘리야)의 운명적인 삼각 로맨스가 진전 중이다.(사진=tvN)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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