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서방형 성장호르몬, 디클라제(Declase) 라는 GH주사가 국제 안티에이징학회에서 발표된다.
18일, 김종서원장은 내년 모나코에서 열리는 항 노화학회(AMWC)에서 이 성장호르몬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 GH)은 대뇌 밑에 위치한 콩알만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말한다. 단순히 성장기에 뇌의 발달, 뼈, 연골 등의 성장뿐만 아니라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며 우리 몸의 발달과 유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다.
다른 호르몬과는 달리 일정 표적 기관이 없이 인체의 모든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데, 수치가 감소하면 노화나 치매, 골다공증, 근력약화 등을 일으킨다고도 알려져 있다.
이 호르몬 수치는 보통 20대 이후부터 매 10년마다 약 14.4%씩 감소하여 60대가 되면 50%이하로 떨어지는데, 동안이 대세인 국내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성장호르몬 요법이 크게 발달해 있으며 김종서성형외과는 성장호르몬 요법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 대표적인 선두 병원 중 하나다.
이번 국제 학회에서 발표될 '디클라제'는 LG생명과학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호르몬제다. 히알루론산산과 배합하여 서서히 호르몬의 방출을 조절하여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제제의 불편이 개선된 것이 특징으로, 식약청에서 승인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만성적으로 피곤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감정조절이 어렵거나 팔다리가 얇은 데도 복부비만이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이 성장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데, 지속적인 치료에 의해 허리 통증이나 골다공증 개선, 체형이나 탈모의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디클라제 호르몬 발표를 하게 된 김종서 원장은, “내년 학회 발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