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공식입장, 합의 과정에 초록불? "아직 시기상조"

입력 2013-11-19 15:45
'프라이머리 공식입장'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처가 노래 ''I Got C' 표절논란에 대한 합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프라이머리 공식입장(사진=MBC)

19일 아메바컬처는 "카로 에메랄드 측과 이번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금 말하기는 시기상조고 구체화되면 다시 알리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17일 카로 에메랄드의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슈울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메바 뮤직 프라이머리와 좋은 대화를 나눴고 서로 깊은 존중을 했다"며 "'아이 갓 씨'(I Got C)는 끝내주는 노래고 금지해서는 안될 것이다"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이 노래대로 이 노래만의 특별한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는 응어리를 풀었고 함께 작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데이비드 슈얼러스가 "우리는 당신들이 우리 곡을 베꼈다고 생각해"라며 아메바컬처에 멘션을 보낸 행동과는 대조된 모습이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프라이머리의 'I Got C'는 클럽풍의 신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카로 에메랄드의 'Liquid Lunch'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결국 음원 중단을 한 상태다.

또한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게재된 '한국 팬들을 위한 카로 에메랄드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카로 에메랄드는 "아마 프라이머리 씨가 이 상황과 관계 있지 않나?"라며 프라이머리 박스 탈을 쓴 인물과 동시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