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 딕펑스의 연말 공연 티켓이 3분 만에 매진됐다.
딕펑스는 내달 28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에서 '딕펑스 2013 진짜 마지막 콘서트-찍지 말고 뛰어!'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이달 18일 오후 5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 이번 티켓 예매는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5월 단독 콘서트 '딕펑스쇼(DICKPUNKSHOW)'를 시작으로 8월에는 '베리 딕펑스(Very Dickpunks)'와 10월에는 앵콜 콘서트 '땡유 베리 딕펑스(Thank you Very Dickpunks)' 등 매 콘서트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딕펑스는 지속적으로 티켓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딕펑스는 밴드의 장점을 가장 잘 살려낸 탄탄한 팀워크를 통해 뛰어난 연주실력을 보임은 물론, 보컬 김태현의 탁월한 가창력과 모든 멤버들의 재치 있는 입담까지 합쳐지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해왔다.
딕펑스 측은 그동안 관객들이 공연 중 사진 찍기에 열중하느라 제대로 공연을 만끽하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전하며 이번 공연에서는 사진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공연에만 집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찍지 말고 뛰어!'라는 타이틀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TNC엔터테인먼트 측은 "2013년 5월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한 딕펑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매 공연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이제는 공연형 가수이자 밴드인 딕펑스 만의 브랜드를 확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찍지 말고 뛰어!'가 올해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팬들과 하나돼 호흡하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TNC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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