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림 하차'
▲오로라공주 서우림 하차 (사진= MBC)
배우 서우림이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했다.
18일 방송된 MBC '오로라 공주'에서는 오로라(전소민)가 귀국한 모친 사임당(서우림)을 마중 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로라는 피곤하다는 사임당에게 "길 막히면 두어 시간 걸릴 거다. 눈 좀 붙여라"고 말했다.
차에서 음악을 들으며 옛 생각에 잠겨 있던 사임당은 그대로 눈을 감고 죽음을 맞았다.
오로라는 뒤늦게 사임당이 정신 잃은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사임당은 이미 사망한 후였다. 오로라는 "심폐소생술이라도 해 달라. 2시간 밖에 안됐다"고 오열했지만 의사는 "운명하셨습니다"라는 말 뿐이었다.
그동안 '오로라공주'는 변희봉,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아현, 임예진 등이 연이어 하차해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작가의 '일방적 하차'가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18일 서우림의 하차를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하는 전무후무한 일을 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11월 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중 로라(전소민) 어머니 사임당(연기자 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라며 스포일러한 것. 또한 하차가 예고됐음에도 불구, 멀쩡히 잠을 자던 사람이 사망한다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서우림 하차에 누리꾼들은 "서우림 하차 방법도 이상하다", "서우림 하차 했으니 그 다음은 임성한 하차?", "서우림 하차, 오로라네 가족은 왜 다 죽이는 걸까", "서우림 하차, 데스노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