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돈이와 대준이' 원 힙합 파티 출격, "힙합과 함께, 해볼라고?"

입력 2013-11-18 17:27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데프콘)'가 올 연말 유일한 힙합 파티인 '원 힙합 파티(ONE HIPHOP X PARTY)'에 스페셜 게스트로 전격 출연한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에픽하이와 신예 래퍼 칸토와 GRAY, '원 힙합 파티'를 통해 DJ로 변신예정인 뮤지와 국내 최고 DJ 크루 '데드엔드 무브먼트(DDND MVNT)' 등 최초 라인업 공개 후 힙합 매니아와 파티 피플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원 힙합 파티'는 그간 '스페셜 게스트' 공개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진 바 있다.

'형돈이와 대준이' 측은 "틀이 짜여진 콘서트가 아니라 힙합을 매개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파티라는 점이 '형돈이와 대준이'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일치해 전격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일명 '코믹 갱스터랩'을 통해 재치 있는 생활밀착형 가사와 독특한 컨셉으로 데뷔 후 국내 가요계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 해 12월 '카운트다운 서울 2013' 이후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형돈이와 대준이'는 관객을 들었다 놨다하는 입담과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래핑으로 힙합 파티에 딱 맞는 아티스트라는 평이다.

'원 힙합 파티(ONE HIPHOP X PARTY)'를 주최/주관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 사업팀 측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합류로 올 연말 연인, 친구 등 신나게 유쾌한 ‘힙합 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올해 최고 대세 장르인 힙합과 함께 유쾌한 연말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원 힙합 파티'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원 힙합 파티(ONE HIPHOP X PARTY)'는 획일화된 콘서트와 페스티벌 형식에서 벗어나 클럽이 아닌 호텔이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열리는 최초의 힙합 파티다. 다음달 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되는 '원 힙합 파티(ONE HIPHOP X PARTY)'는 20일까지 500장 한정 조기 할인 예매(5만 5천원)을 실시한다. 미성년자 관람불가.(사진=CJ E&M)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