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폐지, 방송 2개월 만에 전격 종영..그 이유는?

입력 2013-11-18 16:25
'적과의 동침 폐지'

현역 국회의원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JTBC 예능 토크쇼 '적과의 동침'이 방송 2개월 만에 폐지된다.



▲ '적과의 동침' 폐지(사진=JTBC)

JTBC 예능국 관계자는 18일 "'적과의 동침'이 이날 10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여야 경색국면과 출연자 섭외의 어려움 등을 폐지 이유로 들었다.

방송인 김구라와 유정현의 진행으로 지난 9월 16일 첫 방송된 '적과의 동침'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주요 이슈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형식으로 정치인들이 직접 민심과 소통할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하지만 방송 2개월 여 만에 폐지라는 결과를 낳게 됐다.

한편 '적과의 동침'에는 그간 무소속 송호창 의원,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 민주당 김재윤 의원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