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마음 배추 '나눔 운동'

입력 2013-11-18 15:37
수정 2013-11-18 17:30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사가 전례 없는 풍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농가를 돕기 위해 '나눔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이재영 LH 사장은 18일 분당 청솔마을 입주민에게 김장배추 12만 포기를 전달하고, 농업인을 응원하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나눔운동은 LH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희망구좌를 지정해 조성된 나눔펀드 등 2억원으로 배추를 구매한 것입니다.

LH 노사는 전국 126개 영구임대단지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LH는 전국에 분산돼 있는 배추 주산지 농가를 골고루 지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각 단위 농협으로부터 배추를 구매해 근거리 지역의 영구 임대단지로 배송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재영 LH 사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회적 이슈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