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루 반려동물 '뚜루' 알고보니‥우럭이었어?

입력 2013-11-18 15:36
따루 반려동물



▲따루 반려동물(사진=MBC)

미수다 출신 따루의 반려동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MBC다큐스페셜-사람과 동물, 반려인생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반려동물과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18일 방송을 앞둔 방송에서 따루의 반려동물 우럭 '뚜루'가 공개된다.

따루가 운영하는 주막에 횟감으로 들어온 뚜루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따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따루는 우럭 '뚜루'와 대화도 나누며 친구가 됐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뚜루'는 세상을 떠났고, 따루는 '뚜루'를 따뜻한 날 좋은 곳에 묻어주기 위해 아직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

따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끔 사람들이 농담 하거든요, 얘가 죽었으니까 매운탕 맛있겠다고. 그럼 저는 때리고 싶어요."며 "어떻게 가족을 갖고 매운탕을 먹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그럴순 없잖아요"라고 '뚜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MBC 스페셜-사람과 동물, 반려 인생 이야기’는 '북극의 눈물'을 연출한 조준묵PD와 '아마존의 눈물'의 김현철PD가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김효진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따루의 반려동물 이야기는 18일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