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부 장관 "주택금융 개편 필요"

입력 2013-11-18 15:17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주택기금 등 주택금융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서승환 장관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국제주택금융포럼’에서 "서민 중산층의 주거안정과 도시재생을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또, 국민주택기금이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도시재생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장관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던 LH가 개발이익 축소와 막대한 부채로 역할이 위축됐고 재정 지원도 한계에 봉착했다"며 주택기금이 리츠에 선도적으로 출자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주택기금이 재정부담을 낮추기 위해 출자와 대출의 중간형태인 메자닌 금융을 제공해 민자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