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김성균)의 어머니로 등장한 배우 이정은이 고창석의 아내로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고창석 아내 과거 발언 화제(사진=tvN '응답하라 1994', MBC '라디오스타' 캡처)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10화에서는 삼천포가 성나정(고아라), 해태(손호준), 조윤진(민도희)과 함께 자신의 고향 삼천포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천포의 부모님이 등장했다.
특히 삼천포의 어머니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예비 며느리 윤진이와 함께 바지락을 까면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삼천포 어머니를 연기했던 배우가 고창석의 아내 이정은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고창석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정은을 언급한 부분이 새삼 화제다.
고창석은 지난 1월 16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아내 이정은이 자신을 택한 이유에 대해 고창석은 "배우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고 배우를 시작할 때의 자부심은 지금 못지않다. 그런 자신감을 아내가 좋아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연극으로 돈을 많이 못 벌어 공현 후 새벽부터 아침까지 공장에서 일했다"며 "어느날 장인어른이 보자고 하셔서 인사드러러 갔는데 그때 현실을 알게 됐다. 질문을 하시는데 내 대답이 너무 형편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창석은 장인어른께 형은 변호사이고 누나는 교수라고 했더니 '자네는 왜 그런가?'라고 했고 대학교는 중퇴했지만 방위출신이라 남들보다 2~3년 사회생활을 먼저 했다고 하니 장모님께서 '게다가 방위인가?'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창석 멋있다. 미모의 아내를 자신감으로 사로 잡다니", "고창석 아내가 삼천포 어머니를 연기했다니..전혀 몰랐네", "고창석의 과거발언 같은 남자로서 너무 멋있다. 역시 남자는 자존심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