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8일 초겨울 매서운 추위‥서울 비롯 일부 지역 '첫눈' 가능성

입력 2013-11-18 11:08
17일 밤부터 중부 내륙지방, 전라남도, 서해안 곳곳에 올 겨울 첫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18일·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도 첫눈이 내리겠다.



(사진=온케이웨더)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8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남부는 오늘 오후-밤 사이, 영남서부내륙은 오늘 밤,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내일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적설은 충청이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도 1~3cm, 그 밖의 지역 1cm 미만이며, 지역에 따라 비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4℃, 대전 5℃, 광주 6℃, 대구 6℃에 머물겠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도 최고 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추위는 주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19일·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4℃, 모레(20일·수)에는 -2℃까지 내려가겠고, 금요일(22일)까지 계속해서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