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동부화재에 대해 동부그룹의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으로 만성적인 부담요인이던 그룹위험이 축소됐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원을 유지했습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계획발표는 재무구조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며, 최근 불거진 STX 및 동양사태로 인한 금융환경에서의 과도한 유동성 우려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동부화재의 지속 부담요소인 그룹위험에 대한 우려는 현저하게 감소될 것"이라며 "감독당국 승인절차 및 현실적 제약 등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우려요소의 근원에 직접적인 개선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자구계획의 실현가능성이 향후 관심사가 되겠지만 유동성이 2조원만 마련돼도 그룹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하락하게 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