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예능욕심, "빨리 아기 낳아서 같이 예능하고 싶다"

입력 2013-11-18 08:48
수정 2013-11-18 08:50
'샘해밍턴'



방송인 샘 해밍턴이 '예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섬마을쌤'의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아비가일이 출연한다.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섬마을쌤'에서 '백샘'과 '흑샘'으로 불리며,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백샘과 흑샘, 두 명의 샘과 함께 아비가일은 '택시'에서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김구라-홍은희 두 MC의 웃음을 연일 이끌어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예능대세'답게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두 살 연상의 여인과 결혼한 샘해밍턴에게 김구라가 "노산이니까 빨리 아기를 만들어야겠네"라고 말하자, 샘은 "지금 연습 중이에요!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샘은 "아기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같이 방송 좀 할 수 있게!"라고 말하며 "요즘 아이들과 방송하는 게 유행이다. 동현이(김구라 아들) 돈 많이 벌었더라. 지난번에 물어보니 돈을 짭짤하게 벌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섬마을 쌤' 시작 당시의 부담감을 고백했다. 샘은 "첫 촬영하러 갔을 때 개인적으로 걱정 많았다. 분량을 어떻게 뽑을지, 시바이(인위적인 상황이나 연출 등을 뜻함)를 어떻게 칠지 등 내가 제일 형이다보니 부담이 엄청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비가일은 "피디님이 괜찮다고 했는데, 피디님보다 걱정을 많이 하더라, 샘은 제작자 마인드"라고 말하며 샘의 예능사랑을 전했다.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래드와 함께 '섬마을 쌤'을 촬영하고 있는 홍일점 아비가일은 '섬마을 쌤' 남자들을 폭로했다. 아비가일은 "섬마을 쌤 촬영 시, 카메라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너무 다르다. 카메라 없을 때 전부 19금이다. 야한 이야기하고 코딱지 파고 방구 뀐다"고 말해 흑샘과 백샘을 당황시킨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샘해밍턴 예능욕심 방송봐야겠다" "샘해밍턴 예능욕심 빵터졌다" "샘해밍턴 예능욕심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샘해밍턴 '택시'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아비가일의 웃음 넘치는 토크는 18일 오후 8시에 방송될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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