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PP협상서 日에 수입품 관세 전면 철폐 요구"

입력 2013-11-18 05:14
수정 2013-11-18 05:14
미국이 일본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교섭에서 모든 수입품의 관세 철폐를 요구하면서 TPP 교섭이 연내 타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특히 일본이 관세철폐의 예외로 삼고 있는 성역인 쌀과 보리, 설탕, 소·돼지고기, 유제품 등의 '중요 5개 품목'에 대해서도 20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거쳐 관세를 철폐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담당상은 "중요 5품목의 관세 철폐는 아베 정권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거부했지만 미국은 모든 수입품의 관세철폐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