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에 한국 문화 전파

입력 2013-11-17 16:32
대한항공이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알림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한국 청소년 문화 교육센터'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젊은이들 150 여명을 SNS를 통해 초청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대한항공은 자원봉사자 40 여명과 함께 부채춤, 북춤 등 한국의 전통 춤과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음식과 공예품 등을 판매 했습니다.

행사 수익금은 한국 문화 전파와 배움의 장인 러시아 청소년 문화센터 내 한글교실을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대한항공은 K-pop, 드라마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을 찾지 않고도 한류와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은 2011년부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러시아 젊은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 탐방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