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손시헌 NC'
▲이종욱 손시헌 NC (사진= 두산베어스)
프로야구 구단 NC가 FA(프리에이전트) 이종욱과 손시헌을 영입했다. 이들은 결국 스승 김경문 감독의 품으로 돌아간 것.
17일 NC 다이노스 측은 "이종욱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8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손시헌과 계약기간 4년 총액 30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두 선수 모두 선수생활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주장 이호준 선수와 함께 다이노스의 젊은 후배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욱은 "그 동안 두산 선수로서 받은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신생구단에서 다시 한번 투지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시헌 역시 "그라운드에서 살아있는 손시헌으로 오랫동안 남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NC에 총 11억 3100만원의 금액을 받는다. 이종욱의 보상금액은 5억 9100만원이며 손시헌의 보상금액은 5억 4000만원이다.
한편 남은 FA선수로는 LG 이대형과 두산 최준석이 남아 그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