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군생활, "성실하고, 모범이 되는 사람"

입력 2013-11-16 10:07
'조인성 군생활'



배우 조인성의 군생활이 공개된다.

17일 방송될 KBS2 '퀴즈쇼 사총사'에는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 팀이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MC 김준호가 "공군 군악대하면 조인성 씨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에 윤영삼 중령은 "정말 성실하게 맡은 바 임무를 잘 했다"며 "흔히 얘기하는 타인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게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이혜주 중사는 "실제로 군대 안에서 조인성 씨를 봤을 땐, 내가 선임이기에 (좋아하는) 내색을 드러낼 수 가 없었다"며 안타깝게도 차갑게 대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해 만든 공군 군악대의 '레밀레터리블' 영상에 관한 토크 중 "제작비가 100만 원 밖에 안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특히 "그 중, 50만 원은 지미짚 카메라 빌리는 비용이고, 나머지 50만 원은 병사들 간식비였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게 만들었다.

낯익은 얼굴의 이삭 병장은 "'슈퍼스타K'에 나간 적 있다"고 언급하며 "당시 예선을 통과하자마자 본선에서 이승철 씨의 독설을 듣고 떨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성악을 전공한 이민정 대위와 함께 멋진 노래를 불러 현장을 감미롭게 만들었다.

한편, 공군 군악대 사총사의 활약상은 오는 17일 오전 8시 10분 KBS2 '퀴즈쇼 사총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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