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스웨덴 1-0으로 꺾어‥ 호날두 결승골

입력 2013-11-16 10:06
'포르투갈 스웨덴'



▲포르투갈 스웨덴, 호날두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이 스웨덴을 기선 제압했다.

14닝(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이 스웨덴을 1-0으로 꺾었다.

올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국가대표 경기에서 29골을 터뜨리며 쉬지 않은 득점포를 가동한 호날두는 이날도 멈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무승부의 기미가 짙어지던 후반 37분 미겔 벨로수(디나모 키예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골 그물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3분 후 호날두는 다시 헤딩으로 재차 골을 노려 추가 골에 성공할 뻔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튕기는 바람에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스웨덴은 포르투갈과의 8번째 맞대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 전까지 스웨덴은 포르투갈에 4승3무를 거둔 상태였기 때문에 충격이 컸던 것.

스웨덴으로선 포르투갈에 한 골만 허용한 점과 2차전이 홈에서 열린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한편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0-2로 패배해 브라질행이 무산될 처지에 놓여 눈길을 끌었다.